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3000억원 규모의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소송에서 투자자들과 1심 선고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투자 계약 조건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을 이유로 손실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1심 선고를 12월 12일로 연기했다.
이번 소송 결과는 해외 투자 위축 가능성과 증권사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주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