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주가가 이라크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 수출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계약 금액은 3조 7135억원으로 지난해 LIG넥스원 전체 매출액의 1.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천궁-Ⅱ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히며, 이미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 바 있다.
KB증권은 천궁-Ⅱ가 서방권의 대표적인 중거리 방공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며 LIG넥스원 목표가를 2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