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다.
포스코DX, 엘앤에프, 파라다이스 등 이전 상장 기업들의 주가는 상장 전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꺾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투자 심리 위축, 경기 침체 우려 등 대외 악재와 함께 기업 실적 부진,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엘앤에프는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나, 시장의 반응은 아직 미지수다.
하반기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코스메카코리아 등은 이전 상장 성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