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가 IPO를 앞두고 고평가 논란과 우주·항공 스타트업의 부진이라는 악재에 직면하며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시리즈C 펀딩에서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피어그룹 비교와 낙관적인 실적 추정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특히, 앞서 상장한 컨텍과 이노스페이스의 부진한 성적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루미르는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IPO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