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이 전경수 회장 일가 소유의 유신빌딩을 인수하면서 오너 가족회사인 청신레저의 채무 보증까지 떠안은 사실이 드러났다.
청신레저는 유신빌딩을 담보로 820억원을 차입해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인수했고, 유신은 198억6000만원 규모의 보증을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 회장 일가는 5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지만, 유신은 오너 일가의 빚까지 떠안게 돼 재무 부담이 커졌다.
또 유신은 청신레저에 대한 담보 제공 사실을 공시하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유신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