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IPO 심사 강화로 상장 철회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장예비심사 철회 기업은 28곳으로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파두사태 이후 심사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정은보 이사장 취임 후 '상장 시 문제 없게' 기조가 확산되면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심사 기준 강화와 함께 심사 속도 또한 빨라져 상장 철회 결정이 더욱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심사 철회 기업 수는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공모주 과열도 식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은 IPO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