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의 공급과잉 현상이 2028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 하락과 신규 증설 계획으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27년 이후 대규모 증설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공급과잉 심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과 신용도 저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는 모건스탠리의 투자 등급 하향 조정으로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셰브런과 엑손 모빌 등 정유주도 하락했습니다. 한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밸류업 지수에 대한 실망감과 외국인 매도세에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6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 상당수가 차익 실현의 벽에 가로막히며 약세를 보였고,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반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화장품, 화학, 철강 등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이 금융시장에 1조 위안(약 189조 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자 국내 화학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7% 넘게 상승했으며, 금호석유, 대한유화 등도 4~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방위 경기부양책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화학제품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협상에서 IMM·스틱 컨소시엄과 매각 가격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효성 측은 1조 2000억 원을 고수하고 있지만, 컨소시엄 측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1조 1000억 원을 제시하며 가격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이 3조 원에 달하고 매달 수천억 원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는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컨소시엄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매각 협상 결과에 따라 효성화학의 재무 건전성 개선 여부와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SK 등 대기업들이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PEF 운용사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을 1조 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했으며, SK는 SK렌터카와 SK스페셜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는 자금 확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요 딜에 전략적 투자자(SI)가 등장하지 않고 PEF 운용사들이 주도하는 점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스페셜티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펀드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SK스페셜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5공장 공급자 선정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SK스페셜티가 9월 13일 예비입찰을 마감하며 인수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두 회사의 몸값은 각각 4~5조원, 3~4조원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대형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삼성전자 P5 공급자 선정 가능성으로 추가 프리미엄이 기대됩니다. 인수 결과에 따라 두 회사의 주가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스페셜티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 변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대형 사모펀드들의 경쟁적인 인수 참여가 예상되면서 인수 후 통합(PMI) 전략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투자 가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수가스 및 산업용가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수 경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높은 인수 가격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지연되면서 11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가 이달 안에 도래해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각 대금으로 자금 사정을 개선하고 연간 600억~700억원의 이자 부담을 줄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주가 하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베트남 투자 법인의 재무 악화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애드녹과의 협력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MM PE가 캡스톤자산운용 지분을 25.6%까지 확대하며 부동산 운용업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기존 PEF 사업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IMM PE는 지난해부터 캡스톤자산운용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왔으며, 이사회에도 참여하며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IMM PE는 최근 대형 M&A 시장에서 에코비트 인수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펀딩 규모가 글로벌 대형 펀드에 비해 아직 작은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IMM PE는 부동산 운용사 투자를 통해 경험을 쌓은 후 직접 부동산 운용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IMM PE가 캡스톤자산운용 지분을 25.6%까지 확보하며 부동산 운용업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캡스톤운용 경영권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IMM PE는 향후 직접 부동산 운용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IMM PE는 올해 에코비트, 효성화학 등 대형 M&A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펀딩 규모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부동산 운용업 진출은 IMM PE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지연되면서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만기가 임박했고,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 상환을 유예 받지 못할 경우 재무 압박이 커질 우려가 제기된다. 베트남 투자 부진으로 효성화학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고, 애드녹과의 협력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여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10개 기업이 2000년 1분기부터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바리퍼블리카, LG에너지솔루션 등 23개 기업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는 21년간 이어온 흑자 행진을 올해 2분기 적자 전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장기간 흑자를 기록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적자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SK스페셜티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이 13일 동시 진행되며 4~5조원 규모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SK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로, SK그룹 계열사 지분이 약 30%에 달합니다. 매각가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4조~5조원, SK스페셜티는 3조~4조원이 예상되며,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SK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SK스페셜티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