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농구부가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조선대학교를 79-41로 압도하며 첫 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초반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석준휘의 분위기 전환과 강력한 수비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40-15로 마쳤다. 후반에도 고려대의 공세는 계속되었고, 조선대는 고려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의 멘탈 문제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4학년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고려대는 3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 감독은 모든 대학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고려대는 예선을 잘 치러 본선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