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일 | 월 | 년 |
| 乙 | 丙 | 癸 |
| | 상관 | 편인 |
| 亥 | 辰 | 丑 |
| 정인 | 정재 | 편재 |
| 사 | 관(관) | 쇠(관) |
이 사주는 진월 을해일생으로 진중 계수가 투간된 편인격이다.
편인에 상관이 붙어 있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편인의 영감과 상관의 표현력이 함께 하니 매우 창의적이며
생각하는 바를 바로 표현할 수 있는 순발력도 갖추게 된다.
그래서인지 개그맨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사주이다.
그런데 이 사주에 여유가 없는것은
월지 진토 - 정재가 일지 해수 - 정인을 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재극인이고 원진살이다.
재극인이란 명분이나 체면보다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려다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게된다는 의미이고,
원진살이란 미워하는 기운이고 상대를 없애려는 기운이다.
명분과 체면은 큰 사람의 덕목이 되고
미움은 스스로의 건강을 해치는 해악이 된다.
원진 중에도 진해원진은
진토만 해수를 일방적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해수가 운에서 묘와 만나면 합이되어
오히려 진토를 누르게 되면서,
서로 공수가 바뀌며 끝없는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된다.
즉 진해 원진이 사주에 있으면
공격적 성향과 피해의식이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공격적인 사람은
공격적인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피해의식이 큰사람의 경우일 수 있다.
늘 공격당할 두려움에 공격적 태도를 멈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미움을 버리고, 명분과 체면을 지키길 기대해 본다.
이 코너에서는 생시가 빠진 생일만으로 사주를 논하는 만큼 정확성이 떨어짐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 코너에서는 특정인의 운세나 인품을 논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주에 나타나는 특징을 통해 사주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히려는 예시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