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스토리텔링 #죽음


경:境, 결단

뼈 만있는 해골이 커다란 낫을 들고 휘두르는데 바닥에는 잘린 풀들 뿐아니라 목잘린 사람도 놓여 있는 그림입니다.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고 해골인 것은 세상사의 사리구별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그 결과 풀을 베려다 사람까지 베게 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계획을 세우고 빠르게 행동에 옮기는 것은 좋습니다. 단, 계획이 잘 세워졌다는 사실을 전제로 말이죠.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의욕만 앞서 속단하고 지나치게 과감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이 그림처럼 말이죠.

타로카드에서 이 죽음 카드를 만나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좋지만, 전체적인 상황파악을 하고 있는지, 마음만 급해 결단에 따른 부작용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