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혼몰마스터의 타로이야기
No. 8
3. THE EMPRESS.(여왕) - 명색 (明色) . 세상살이에 밝음. 안정적인 상황.
뭣모르고 세상에 뛰어들어 ( 바보.무명)
이것 저것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헤매면서(마법사. 행)
세상살이에 필요한 것들을 기억하고 공부를 마치니 (여사제. 식)
드디어 자신의 것을 얻을 능력이 생기게 된다. (여왕. 명색)
대학을 마치고 직장에 취업을 하는 때가 바로 이 "여왕"의 때요,
열심히 공부하여 그것에 대해 훤히 알게 되는 때 (시험에 통과, 합격) 가 "여왕" 의 때인 것이다.
"여왕"에 [명색(明色)] 이란 부제를 달았는데
한마디로 "색에 밝다" 란 뜻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선인지 악인지, 밝음인지 어두움인지, 흰색인지 검은 색인
지,,, 를 확실하게 구분해 내는 능력이 생기는 때란 뜻이다.
"앞으로 금전운이 좋아질까요?"
란 질문에
란 카드가 나왔다면
<이제부터 금전운이 좋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코인 - 돈, 숫자 1 - 이제 시작)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잘 판단을 하기 때문이죠. (여왕)>
란 답이될 수 있는 것이다.
여왕의 특징을 네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 보자면
첫번째로,
세상을 보는 능력이 생기므로
현실적으로 안정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강하게 생기게 된다.
현실적인 안정을 취하려면 안정된 직장이 우선이므로
이때는 취업운 (합격운)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업가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야무지게 , 현실적으로 잘 이끌어 가는 상황을 말한다.
두번째로
안정된 직장, 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주 " 성실 " 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왕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임신한 여자가 방패들고 창들고 앉아 있는 모습인데
여인이 아이도 지키고, 나라도 지키고, 남편도 돕는다는 것을 상상하면 쉬울 것이다.
이렇듯
성실하고 착실하고 인내심 강하고 차분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성실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이유는 남을 위해서 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잊
어서는 안된다.
자기것, 자기 집, 자기 남편, 자기 아이,,를 지켜서 자신의 행복을 이루겠다는 마음도 읽어내야 할 것이다.
세번째로
색에 밝아지면 (명색)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안정된 현실이 좋기 때문에 끝까지 그것을 지키려 한다.
고직식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만약 " 마법사 " 의 입장에서 보면
재미 없게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고 답답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 상담에서
여왕 카드는 합격, 공무원, 선생님,,, 등과 관련됬을때 주로 나온다.
그런 사람들이 착실하지만 좀 고지식하고 융통성 부족하고 재미없게 살아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 않는가?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아주 많은 것이 사실.)
공무원이나 선생님들이 내게 와서
" 다른 거 해볼까,, 하는데요, 뭘 하면 좋을까요?" 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러면 주로
란 점괘가 많이 나온다.
"원래 선생님 (공무원)이 천직인데 (여왕. 아래 첫째, 칼을 든 여왕)
지금은 사업을 해볼까,, 하지만 (아래 둘째, 쎄븐 오브 코인스)
그런 마음을 먹는 자체가 자기 스스로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여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고 (악마)
결국에는 다시 (운명의 수레바퀴)
가르치는 일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다. (아래 세째, 나인 오브 스워즈)
즉, 여왕 카드의 상황에 있는 사람은 자기 직업을 잘 못바꾼다.
재미가 없는 것을 알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안정된 상황을 뺏길 것에 대한 걱정,,때문에 이것이
천직이려니 하면서 계속 가는 것이다.
네번째로
현실적인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 또하나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자기만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즉 결혼을
의미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결혼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란 점괘가 나왔다면
나는 여왕
상대방은 황제,, 이니
바로 완벽하게 결혼하는 점괘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란 점괘가 나왔다면
나는 결혼하고 싶지만
"시종" 과 결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즉, 결혼하기에는 부족한 상대방을 만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렇듯 여왕 카드의 중요한 뜻 중 하나가 바로 "결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