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마스터의 #타로이야기
1. THE MAGICIANS(마법사) - 行 . 호기심



세상에 발을 디디긴 했지만
무명 (無明) 이기에 어떤 게 옳은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성공하는지, 누굴 만나야 제 짝을 만날지 모르는
어린애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사람이 바로 "마법사" 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느것에도 확신이 없으니 일단 몸으로 부딫치면서 경험을 쌓아가야 하기에 행(行)의 단계라 불리운다.

장난 심하고, 호기심 많고, 이것 저것 모든 사물에 집착했다가 금방 실증내는 어린 아이를 상상 하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마법사 카드의 그림을 한번 살펴보자.

그 책상위를 들여다 보면 마이너 카드에 나오는 "지 (地), 수(水) , 화(火), 풍(風)" 의 재료들이 얹어져 있다.

마법사가 그만큼 잠재능력도 많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고
그 잠재능력중 어떤 것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까 고민하고,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마법사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저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내 적성을 찾아 주세요.. " 라며 내방자가 점을 쳤을때

만약 이 카드가 나왔다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고, 재주 또한 많아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카드가 나올때는 재주가 많으니 좋겠다가 아니라
오히려 이것 저것 하지 말고한 우물 만 파라고 권유한다.

또한, 이런 학생의 경우는
직업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고
그 많은 끼들은 수준 높은 취미 생활로 승화시키라고 권유한다.

이때 생각나는 속담하나, " 재주많은 사람이 밥 굶는다 ! "

또,, 어린 아이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산만함이다.

호기심이 많기에 한 가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금방 실증을 느낀다.
이 이유 또한 재주 많은 사람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일 것이다.

즉, 지구력은 떨어지고 그대신 창의력이나, 순발력은 좋아

연구, 발명, 독창적인 아이디어 맨,,, 등의 직업이 아주 잘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마법사"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 때 처한 운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한 눈을 판다는 것이다.

국어 시간에 몰래 수학책 꺼내 놓고 공부하는 헛똑똑한 학생을 연상하면 딱이다.

그러므로
연애점을 칠때 이 카드가 나온다면 자기 사람 놔두고
옆 사람에게 눈독들이는 사람이나 상황을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물론 직업운 역시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더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타로점을 치러 오는 손님중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진다.

첫번째의 부류는
정말 자신의 인생이나 미래가 궁금하고 답답해서 도움을 받으려 오는 부류이고

두 번째는
타로점이란게 도데체 얼마나 맞는지
타로점 그게 뭔지 말로만 듣던거 한번 쳐 보자.. 하는 마음에서 오는 부류이다.

이 두번째 부류들이 점을 칠때면
역시 영락없이 "마법사 "카드가 나온다.

타로점은 현재 자신의 마음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므로 꼭 그 카드가 한자리 차지한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집중되지 못하고 산만" 하단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사실 궁금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도데체 타로점의 원리는 무엇이며
무당이 신의 도움을 받아서 미래를 가르쳐 주는 것이나
서양의 점성술, 주역,, 등 다양한 점이 수없이 많은데
도데체 타로점은 어디에 속하냐는 의문이 드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 글을 쓰려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미신인지 뭔지 불확실함,,등을 속시원하게 대중들에게 알려 주는 것이 타로마스터의 의무라 생각하기에
하나하나 타로점을 풀어가보기로 한 것이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역시 타로점의 신비와 인생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는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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