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마스터의 #타로이야기
7. THE CHARIOT.(전차) - 갈애(渴愛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이 카드를 보면 떠 오르는 영화가 있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전차카드의 뜻을 한마디로 말해 주고 있다.


일곱번째카드인 " 연인 " 까지는 욕망은 그다지 크지 않다.

어떤 것을 해야 더 재밌고, 어떤 사람을 만나야 더 즐거울지 여기기웃 저기기웃거리는 때라서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자는 식의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이것 저것 맛보게 되니

싫은 것 좋은 것이 나타나게 되고

좋은 것은 갖고 싶고, 싫은 것은 쳐다보기도 싫은 것이다.

내마음에 드는 사람은 꼭 내 옆에 있어야 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과는 싸워서라도 물리치고 싶은 생각이 지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아군과 적군이 나뉘어 지는 때인 것이다.

그것을 "갈애 (渴愛) " 라 했다.

즉, 사랑을 목말라하니 목숨걸고 구해야 하는 때다.


아마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단계가 이 "전차" 가 아닐까 ?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데 상대방과 뜻이 맞지 않아서 갈등이 생기고,

좋아하는 물건을 갖으려니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이 화를 부르고..

얼만큼 돈을 가져야 행복한지, 얼만큼 지위가 높아져야 만족스러운지, 사랑을 얼마나 받아야 즐거운지,, 한계가 없

다는 것이 문제다.


"전차" 카드의 특징을 몇가지로 살펴보면


첫째로,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 직장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란 질문에





"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잘 해보려 하는데 (전차)

능력에 비해서 초반에 너무 힘발휘를 하다보니 (아래 첫째, 칼을 든 기사)

실력이 바닥이 나서 (칼을 든 시종)

금방 실망하고 실증을 느끼겠네요. (타워) " 란 점괘가 나올 수 있다.


두번째로, 전쟁터 나갈때 싸우러 가지, 놀러 나가는 것이 아니듯이, 사람들과 부딫침이 심해지고 다투게 되는 상황

을 뜻한다.


<직장상사와 갈등이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란 질문에





직장상사는 아래 첫째의 "황제" 이고

당신은 아래 둘째의 "시종" 인데

너무 의욕적인 나머지 자기주장을 꺾지 않아 상사와 다툼을 벌이고 있네요. (전차)

그 다툼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고 (연인)

끝까지 자기 고집을 꺾지 않아서 (힘)

결국에는 두 사람의 갈등이 끝이 나기는 커녕 더 크게 번질 수도 있겠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세째, 에잇

오브 바통스)


그런데 황제와 시종이 어떻게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싸울 수 있는가?

그것은

황제는 순하고 (스워즈)

시종은 자기가 힘이 넘쳐난다 생각하니 (바통)

감히 황제와 대적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줄 모르는 형상과 비슷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세번째로, 현실을 모르고 의욕만 앞선 욕심을 말한다. 즉, 조급한 마음과 욕심에 사로잡혀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금전운이 언제쯤 좋아질까요?> 란 질문에






" 큰 돈을 벌고 싶은 욕심으로 마음은 급해죽겠지만 (전차) (아래 첫째, 텐 오브 코인스)

현재 상황은 큰 돈을 벌때가 아니라

좀더 공부하고 차분하게 실력을 쌓아가야 할 때입니다. (여사제) (아래 둘째, 칼을든 시종)

하지만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조급하여 (전차 . 마법사)

이것 저것 일만 벌리다 낭패만 볼수 있겠습니다. " (아래 세째, 바통을 든 시종)



渴愛! 사랑을 구하고자 하는데 왜 사람들은 불행해 질까?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하자고 하는 사랑인데 왜 사람들은 연애만 했다하면, 결혼만 했다하면

괴로워하고 다투고, 불행해 하고 심지어는 못볼꼴까지 보게되는 것일까?

배불리 먹으려고 돈을 버는 것인데 왜 그 돈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서로를 죽이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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