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부처에 이르기 전까지
우리 모두는 추한 모습을 가진 채
몸과 마음으로 그 추한 경험을 겪으며 산다.
물론, 그 추함을 극복하려 무단히도 애를 쓰면서 말이다.
뉘라서 자신이 가진 그 추함을 모를까?.
모든 생명에게는 부처의 씨앗이 심어져 있다.
당장은 어리석고, 추하더라도
언제고 그 씨앗이 자라 꽃을 피우게 된다.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아 꽃을 피우지 않았더라도
그 씨앗으로 인해
자신의 추함을 자각하게 하고
남의 추함에도 최소한의 동병상련을 느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노력은 남이 몰라준다 서운해하면서도
남의 노력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면 노력하는 자신은 선한 존재이고
노력하지 않는것 처럼 보이는 상대방들은 악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부처란 누구이고 자비란 무엇인가?
스스로 추함을 극복하려 애쓰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고, 기다려 주며 응원하는 것
그것이 부처의 마음이고 자비인것이다.
결론
최소한, 남의 추함을 짐작해 매도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