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별금지법 논의에 대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충분히 성숙된 다음에 논의해도 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과의 만남에서 나온 것으로, 장 대표회장은 동성애 문제를 거론하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동성애 문제가 사회 갈등의 중요한 축이라고 인정하며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와 만나 실종된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타협과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 개혁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한동훈 대표 당비 횡령 의혹 제기에 대해 "진영을 팔아먹는 공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해당 의혹이 총선백서TF의 조사 결과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당비 횡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당 의혹이 나경원 캠프 특보였던 김대남 씨의 "범죄행위"라며 원희룡 후보를 겨냥한 공격 자료로 활용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의 새로운 총리 이시바 시게루가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단결하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외상 이와야 다케시는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혐한·혐중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의 회유와 압박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자신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창고'에 불러 짜장면, 연어 등을 제공하며 '진술 세미나'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맞추도록 회유하고 압박했다고 폭로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이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이재명 방탄' 청문회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복죽과 인삼, 맥주' 등이 제공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일당백의 각오로 국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생산적인 국감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아 '한동훈 패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표 단속 만찬'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독대 요청과 별개'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나 사과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언급하지 않고 국감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만나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격려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닌 국익을 우선하는 민생 국정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K방산 홍보와 국민 세금 사용처를 보여주는 좋은 행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국정감사와 관련해 '일당백' 각오를 다짐하며 정쟁 아닌 민생 중심의 국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비판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K-방산 홍보와 국민 세금 사용에 대한 설명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며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 의원들을 격려하는 만찬 자리에서 '정쟁 아닌 민생 국감'을 강조하며 '의료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관련 '덤핑 의혹'에 대해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대표의 불참에 대해서는 '원외 대표라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습니다.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씨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공격하라고 사주한 의혹이 불거지며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김 씨는 유튜브 방송에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명백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며 당 윤리위 감찰과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김 씨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허황된 실언'이라며 배후설을 일축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및 한미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며,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납북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셔틀외교를 지속하고 조만간 만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 이후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1년 만에 첫 성과를 내놓았다. 3차례 NCG 회의 끝에 '한반도 핵억제 및 핵작전 지침'을 만들어 핵무기 사용 시 북한 정권 종말을 목표로 한다는 공동 선언을 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협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국의 '핵 공유'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역할, 중국 등 주변국의 반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적 합의와 정치권의 명확한 목표 설정, 실무자들의 안정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청문회가 열렸지만, 정작 박 검사는 불출석하고 여야는 '검사 탄핵'을 둘러싸고 정쟁만 벌였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진술 세미나'를 통해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 부지사는 '연어 파티'와 함께 제공된 갈비탕과 자장면 등을 언급하며 검찰의 압박을 폭로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탄핵'이라고 반박하며 청문회의 정당성을 비난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고성이 오가며 격렬한 충돌을 빚었고,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에게 발언권 중지를 경고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뒤,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하며 '국익을 우선하는 국정감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당과의 싸움이 아닌 민생 중심의 국정감사를 강조했습니다. 만찬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사안이나 한동훈 대표 독대 요청 등 민감한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충남 계룡대에서 6일까지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개최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막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가 미국, 유럽 방산전시회와 견줄 수 있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4개국 400개 방산기업이 참여하여 최첨단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까지 다양한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국방수도 충남 홍보를 위해 국방 특별관을 운영하고,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이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1991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공식 파기하고, 개성공단 관련 법률도 폐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은 지난 1월 '통일 삭제'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을 예고하며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입장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으로, 남북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은 헌법 개정을 통해 영토 규정을 신설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분쟁 수역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경의선 통일다리 옆 철도용 교량 상판이 모두 철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북 간 협력의 상징적인 공간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일당백의 각오'로 국정감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정쟁보다는 민생 중심의 국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의료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필요한 국민들에게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개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선 '덤핑'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대남이 7·23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야 성향 유튜버 ‘서울의소리’에 한동훈 당시 후보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의혹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국민의힘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이 한 후보를 공격하는 내용의 기사를 ‘서울의소리’에 사주했고,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전 행정관이 언급한 ‘한동훈 70억 이미지 조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불편한 관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건희 여사의 잇따른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에서는 '김 여사 문제'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며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통령실의 국민 여론 무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개입 의혹' 등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야당의 특검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협력 증진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셔틀외교를 지속하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하며 한미일 정상회담 등 미국 중심의 회담 기회를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닌 국익 우선 민생 국정감사'를 주문했습니다. 의료개혁, 국군의 날 시가 퍼레이드, 체코 원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독대 논란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민감한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의사를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군의 날 시가 퍼레이드에 대한 야당 비판에 '방위산업 홍보 수단'이라고 반박하며 국방 예산의 사용처를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며 민주당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위헌·위법' 주장을 일축하고 4일 재표결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악법’이라며 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검법은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박탈하고 야당 입맛대로 특검을 임명하도록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압' 의혹 등 진실 규명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정쟁 아닌 민생 국감'을 당부하며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고, '의사집단을 대척점에 두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분야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 '1기에 12조원이면 경제성을 인정받은 수출인데 왜 덤핑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에게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한일 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에 뜻을 모았으며,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납치 피해자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쟁보다는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의료 개혁과 관련해 "고령화 사회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의료 집단과 대척점에 서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 "경제성을 인정받은 수출인데 왜 덤핑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정쟁이 아닌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을 강조했습니다. 만찬에는 한동훈 대표는 초청받지 못했으며, 김건희 여사 관련 언급도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 강조하며 야당 공세에 대한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야당의 가짜뉴스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며 정부·여당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먹고 사는 문제들이 충분히 해결되는 게 더 급선무"라며 "사회적 대화나 타협이 충분히 성숙된 다음 논의해도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금은 사실 먹고사는 문제도 심각하고, 저는 정치의 근본이 사람들 먹고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 대표에게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를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대화하고 설득하고 타협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과거 차별금지법 도입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현재는 민생 문제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별금지법 논의는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진 후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하며 '일당백'의 각오로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언급하며, 고령화 사회와 필수의료,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집단과 대척점에 서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야당의 부당한 공세에 맞서 싸우면서도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만찬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채 상병 특검법' 재의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자들 불기소 처분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합니다.

10월 16일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각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영광과 금정구를 방문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13일간 이어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연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개입이나 대표·간부의 지지·반대 행위가 금지됩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뜨겁습니다. 지도부가 폐지를 밀어붙이자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유예를 주장했고, 이재명 대표가 속한 '더좋은미래' 모임도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36.1%가 금투세 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운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일본 총리에 오른 이시바 시게루가 취임 첫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차례로 전화 통화를 하며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이시바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미일 동맹 강화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미일 협력 강화와 쿼드(Quad)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와의 네트워크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양국 관계 증진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