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판곤 감독이 울산 현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도장깨기'를 선언했다.

28년 전 울산을 떠난 김 감독은 울산을 다시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이 떠난 울산을 '질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며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성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감독은 울산의 전통적인 공격적인 축구를 계승하면서 수비에서는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팬들에게 역동적인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나이가 많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체력 관리를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울산의 선수단, 우승 구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밝히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