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대만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자 대만 전역이 환호했다.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에 모인 1000명이 넘는 관중들은 대만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고, 승리 후에는 '타이완 넘버원'을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특히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SNS에 '대만 팀은 강력한 적들에 맞서 끝까지 싸워 대만을 단결 시키고 영감을 불어넣어줬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는 대만 선수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대만 국민들의 정치적 염원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