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헌터 그린이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1938년 조니 밴더 미어 이후 신시내티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그린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의 압도적인 구위에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그린은 지난달 12일 이후 실점 없이 6번의 선발 등판에서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린은 2이닝만 더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2019년 소니 그레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그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 경기처럼 좋은 투구를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