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임애지가 튀르키예 아크바시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애지는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저지 5명 중 3명이 아크바시의 손을 들어줬다.
국내 중계진은 물론 팬들도 1라운드는 임애지가 가져갔다고 평가했지만 판정 결과는 달랐다.
특히 유럽 출신 저지 2명이 3라운드 모두 아크바스가 승리했다고 채점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한국 남자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2년 만이며,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