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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밥상 소통'도 끊겼다…대화 절벽, 여의도 정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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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밥상, 엎어진 지 오래…'추경호-박찬대' 식사도 '불발'
22대 국회 여야는 대화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 첫 식사를 함께하며 매주 월요일 점심을 정례화하기로 했지만, 1주일 만에 불발됐다.
민주당이 의사일정 합의 없이 순직해병 특검법 재표결과 방송 4법 처리를 밀어붙인 탓이다.
양당은 서로 상대방의 협상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의 지시사항만 이행한다' '대화에 나설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며 신뢰를 잃었다.
말은 갈수록 험해지고, 당론에 벗어난 의견은 금기시되면서 국회의원들의 입마저 막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더 강성 지도부가 등장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양당 대표가 협상력과 정치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05 0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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