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올림픽 금메달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등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김승준, 이승찬, 이한빛 등 3명만 출전하며 메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와 2013, 2017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류한수가 은퇴하거나 기량 저하를 겪으면서 레슬링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마지막 도전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찬은 한국 최중량급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한빛은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