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1라운드 기대주 최준호가 수비 도중 발목을 접질러 병원 검진을 받게 됐다.
최준호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3회초 수비 도중 좌측 발목을 접질렀다.
이승엽 감독은 최준호의 상태에 대해 “발목을 접질린 것 같은데 멍이 많이 들지는 않았다.
부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데 그래도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최준호는 7월 한 달 동안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
25를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두산은 최준호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으며, 5일 하루 휴식 후 6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