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긴급구제 신청 기각 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 상임위원은 인권위 군인권보호관으로, 지난해 8월 박 대령의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했는데, 이는 그가 앞서 국방부의 수사자료 회수 조치를 비판했던 것과 상반되는 행보입니다.
이에 외부적인 압력이 작용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성소수자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권위 이충상 상임위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출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