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도당 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양부남 의원(서구을)과 주철현 의원(여수갑)이 각각 선출됐다.
광주에서는 양 의원이 민주당 최대 계파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표를 꺾고 승리했으며, 전남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주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양 의원은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의 지원을 받았으며, 강 대표는 당원 주권 시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국회의원 조직력에 밀렸다.
주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 압승, 윤석열 정권 견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