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 중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중용하며 '친정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 교체 여부는 고심하고 있다.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임명한 홍영림 원장을 재신임할 경우, '변화'를 강조하며 정책위원회 의장을 교체한 모습과 대비될 수 있다.
여연 노조는 홍 원장이 연구원 운영 실태와 관련해 직원 전체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22대 총선 출마자들 사이에서도 홍 원장 재신임에 대한 비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