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가 파리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필리핀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필리핀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율로는 금메달 확정 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필리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율로에게 가구가 완비된 집을 선물로 약속했으며, 율로는 열악한 필리핀 체육 시설 환경 속에서 7년간 일본에서 훈련하며 이룬 값진 성과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율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필리핀 아이들의 기계체조 접근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