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배지환은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레이놀즈의 홈런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레이놀즈는 3-2 카운트에서 슬레이드 세코니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이 홈런과 2사 2루에서 조이 바트의 적시타를 묶어 6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경기는 비로 인해 1시간 8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5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피더슨의 파울 타구 2개가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불펜진의 호투와 레이놀즈의 홈런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맥커친은 왼쪽 사두근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