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4일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도 빛나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하를란은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팀에 금메달을 안기며 우크라이나의 첫 금메달을 책임졌다.
8라운드까지 37-40으로 뒤진 우크라이나는 하를란의 맹활약으로 9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를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딸 때도 한국의 최세빈을 꺾은 바 있다.
하를란은 “1년 전만 해도 펜싱을 거의 포기할 뻔했다”며 감격을 표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를란을 칭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