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을 맡았던 김은영 전 국장이 2018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5년간 휴직했지만, 회복이 어려워 결국 면직 처리됐다.
김 전 국장은 34개국을 담당하며 업무 과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김 전 국장의 치료비와 간병비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금했지만, 외교부뿐 아니라 다른 부처도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본은 외교관을 20% 늘리며 외교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