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펜싱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2021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사브르 단체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윤지수는 두 대회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로, 2012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팀의 '막내'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으며,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단체전에서는 후배들과 함께 세계 1위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지수는 은메달 획득 후 “한국 여자 사브르 최초의 은메달을 목에 걸어 무척 좋다.
후배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