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을 다시 살포하자 북한이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을 예고하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은 전단 살포를 '쓰레기 짓'이라고 비난하며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를 만들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대북 전단과 USB, 1달러 지폐를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북한은 5월에도 대북 전단에 반발해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살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과 만나 군사·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한·미·일 외교 장관은 긴급 유선 협의를 통해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