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법 개정안을 두고 열린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2인 체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며 야당 의원들과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의원들은 2인 체제가 방통위법 취지에 맞지 않고, 74건의 의결을 단 2명으로 처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교체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방기할 수 없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청문회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방통위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