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과방위는 이 위원장이 취임 첫날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위원장을 비롯해 방문진 이사장, KBS 이사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되었고, 청문회 사흘 전에는 방통위 현장검증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 주도로 청문회와 현장검증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건강 이상 입원'을 이유로 과방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