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83명의 후보를 단 7시간 만에 심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건강 이상'을 이유로 현안 질의에 불참하며 '잠수'를 택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졸속 선임'이라며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방송장악'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스코리아 심사'보다 허술했다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