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위의장에 4선의 김상훈 의원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 분야 정책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한 대표는 '민생'을 강조하며 김 의원이 야당과의 소통을 통해 성과를 낼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경호 원내대표와 서범수 사무총장에 이어 김 의원까지 영남 출신이 중용되면서 당 3역 모두 영남 출신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계파를 넘어 '실력'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확립하고, 민생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