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며 노동, 고용, 산업안전 등 세 분야의 정책실장을 모두 거친 '정책통'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차관까지 역임하며 '친윤' 인사로 분류됩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실 고용노동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기도 해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사노위는 노사정 대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로, 권 내정자의 경험과 정치적 성향이 향후 노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