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여야 간 정면 충돌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탄핵을 '반헌법적 행태'라며 강력히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이 위원장을 '부패 인사'로 규정하며 탄핵을 정당화했다.
특히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라는 여권의 목표를 이미 달성했기에 사퇴하지 않고 버티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는 MBC 사장 선임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격화되면서 발생했다.
향후 방통위 정상화는 불투명하며 '방송 장악' 논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