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실무를 총괄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질병휴직 만료로 면직 처리됐다.
외교부는 관련 법 검토 결과 면직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이며, 외교부는 그동안 성금 모금과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김 국장과 가족을 지원해왔다.
김 국장은 2018년 여성 최초로 양자 외교를 담당하는 지역국 국장에 임명되었으며, 문 대통령은 당시 김 국장의 뇌출혈 소식에 큰 안타까움을 표하며 직접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