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김은영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5년간의 질병휴직 끝에 면직됐습니다.
김 전 국장은 현재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교부는 현행법상 면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직 이후에는 간병비 일부와 장해연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시 김 전 국장의 뇌출혈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과로를 우려했으며, 외교부는 김 전 국장의 치료와 간병을 위해 부처 내에서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국장과 가족에게 위로전과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김 전 국장의 남편은 외교부 동기로 현재 유럽 지역 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