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한 달간 진행해온 개각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후임으로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용산 비서관' 출신을 대거 기용하여 집권 후반부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전 의원을 함경북도지사에 임명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성호 지사는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설립하여 탈북민 수백 명을 돕는 등 북한 인권 개선에 힘써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