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던 김은영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휴직 기간 만료로 결국 병상에서 외교부를 떠나게 됐습니다.
김 전 국장은 2018년 11월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관련 실무를 총괄하다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직무에 복귀할 만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복직 후 병가나 명예퇴직 등을 검토했지만 현행법상 면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국장 가족에게 위로전과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외교부에서는 김 전 국장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