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푸른 독수리'로 변신,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후반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2일 KIA 타이거즈를 10-3으로 완파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성,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노시환의 5안타 맹타가 빛났고, 7연승 기간 동안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 팀들을 꺾으며 '도장깨기'에 성공했다.
한화는 7연승과 함께 1만 2000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꾸준한 팬들의 응원과 함께 류현진, 문동주, 노시환 등 스타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흥행 돌풍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