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야당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야당은 이 위원장이 2인의 상임위원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한 것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탄핵은 이동관, 김홍일 전 위원장에 이어 네 번째이며, 실제로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한 전임자들과 달리 탄핵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여야 갈등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