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함경북도지사에 '꽃제비' 출신의 북한이탈주민인 지성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입니다.
평안남도지사에는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내정되었습니다.
지성호 전 의원은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설립해 탈북민 수백 명을 지원하며 북한 인권 문제를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정경조 내정자는 육군 3군 부사령관 출신으로 통일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세웅 내정자는 평안북도 출신 실향민으로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