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수행 중 싱가포르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김은영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5년 만에 면직됐습니다.
국가공무원법상 병가 최대 기간인 5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김 전 국장은 현재까지 의식이 불명확하며,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복직 후 병가' 또는 '명예퇴직' 등 여러 대안을 검토했지만, 현행법상 면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국장 가족에게 위로전과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외교부는 성금과 응원 메시지 모음집을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