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원인은 프랑스 미드필더 엔조 미요의 과도한 승리 세레머니로 인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분노였다.
이번 사건은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프랑스 국가대표팀 이민자 출신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된 사건의 여파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인종차별 행위는 프랑스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이번 난투극은 그러한 감정이 폭발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