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좌익수 수비 도중 이용규와 충돌하며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1, 2차 검진 결과 십자인대 부분 손상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음 주 3차 검진 결과에 따라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슨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키움 타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만약 도슨이 시즌 아웃될 경우 키움은 지난해 에디슨 러셀의 부상으로 인한 악몽을 다시 겪게 될 수도 있다.
러셀 역시 2023시즌 중반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웨이버 공시되었다.
키움은 도슨의 부상 정도와 회복 시간을 지켜본 뒤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