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정나은 조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원호-정나은은 5전 전패로 상대전적에서 열세였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년 만의 혼합복식 금메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원호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과 여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던 길영아 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로, 배드민턴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모자 탄생에 이어 금메달리스트 모자 탄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