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의 '마지막 희망' 임애지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54㎏급 8강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펀치로 상대를 제압하며 3대2 판정승을 거둔 임애지는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메달을 안겨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2023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카스타네다는 강력한 상대로 꼽혔지만, 임애지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 승리했습니다.
임애지는 오는 4일 튀르키예의 하티스 아크바스와 준결승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