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당국이 서울에서 '20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 대응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핵·WMD 위협에 맞서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과 미 국방부 리처드 존슨 핵·WMD 대응부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북한의 핵·WMD 능력이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WMD 사용을 억제하고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 공유 확대와 '협력적 위협감소'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북한의 핵·WMD 공격 시 동맹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미 유관 부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